PGA 메이저 대회들과 마스터스는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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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PGA 메이저 대회들과 마스터스는 어떻게 다를까?

by HIMIN!000 2025. 4. 8.

타이거우즈 사진

 

골프 팬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질문. “PGA 메이저 대회들과 마스터스는 어떻게 다를까?” 마스터스는 PGA 메이저 중 하나이지만, 유독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는 모두 골프 역사와 명예를 상징하지만, 그중 마스터스는 유일하게 고정된 장소에서 열리며, 격식과 전통의 아이콘으로 불리죠.

이 글에서는 PGA 메이저 전체의 특징과 마스터스만의 차별성, 그리고 상금과 규모의 비교를 통해 그 차이를 명확하게 살펴봅니다.

규모: 전 세계 메이저 대회의 무게감

PGA 메이저 대회는 골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4대 대회를 말합니다.

이들은 선수들이 평생 한 번쯤은 우승하고 싶어 하는 무대이며, 단지 상금만이 아닌 골프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상징성을 가집니다.

4대 메이저 대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스터스 (The Masters Tournament)
  • US오픈 (U.S. Open Championship)
  • 디 오픈 챔피언십 (The Open Championship)
  • PGA 챔피언십 (PGA Championship)

이 중 마스터스는 유일하게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만 개최됩니다.

나머지 3개 대회는 매년 장소가 바뀌며, 다양한 코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제공합니다.

관중 규모는 대회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각 대회당 약 20만 명 이상의 팬들이 현장을 찾습니다.

특히 디 오픈 챔피언십은 유럽 전역에서 팬들이 몰려와 ‘골프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죠

마스터스는 관중 수가 비교적 제한적이지만, 그만큼 ‘프리미엄 티켓’으로 불리며, 대기자 명단이 수천 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TV 시청률도 큰 변수입니다.

마스터스는 미국 내 시청률이 가장 높으며, ‘골프를 보지 않던 사람도 보는 유일한 대회’로 통합니다.

CBS의 중계는 클래식 음악과 정적인 해설이 조화를 이루며, 한 편의 드라마처럼 연출됩니다.

또한 선수 수도 마스터스는 90~100명 사이로 제한적이지만, 다른 메이저 대회들은 보통 150명 안팎으로 구성됩니다.

출전 규모만 봐도 마스터스는 ‘초대받은 자’만 설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하죠.

역사: 마스터스와 메이저의 유산

PGA 메이저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골프의 역사를 써내려 온 무대입니다.

각 대회는 독립적인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골프를 구성하는 네 개의 기둥과도 같습니다.

  • 디 오픈 챔피언십 (The Open) - 186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골프 대회 - ‘브리티시 오픈’으로도 불리며,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명문 코스에서 개최 - 날씨와 바람 변수로 ‘진짜 실력’을 시험하는 대회
  • US오픈 - 1895년부터 시작 - 가장 까다로운 코스로 유명하며, ‘보기가 나와도 괜찮은 대회’라는 별명 존재 - 거친 러프, 빠른 그린으로 선수들의 멘털 테스트
  • PGA 챔피언십 - 1916년 창설 - 원래는 클럽 프로 대상 대회였지만 지금은 메이저 중 하나로 성장 - 최근엔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에게 집중된 대회
  • 마스터스 - 1934년 시작. 비교적 역사는 짧지만 가장 ‘격식 있는’ 대회로 성장 - 창설자인 바비 존스의 철학이 녹아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만 개최 - 전통과 상징의 집약체: 그린재킷, 파3 콘테스트, 디너 세리머니 등

마스터스는 시작은 가장 늦었지만, 전통을 가장 세심하게 다듬은 대회입니다.

이전 우승자만의 만찬, 초청 선수 기준의 보수적 운영 등은 이 대회만의 특징이죠.

또한, ‘아멘코너(11,12,13번 홀)’라 불리는 상징적인 구간은 골프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골프 팬이라면 마스터스 마지막 날 후반 9홀의 전개를 숨죽이며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상금: 메이저 대회들의 보상 차이

골프는 프로 스포츠 중에서도 상금이 매우 높은 종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메이저 대회의 상금은 일반 투어의 몇 배에 이르며, 우승자에게는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인생 역전’의 기회까지 제공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각 메이저 대회의 총상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상치 기준):

  • 마스터스: 총상금 약 2천만 달러, 우승상금 약 360만 달러
  • US오픈: 총상금 약 2,000만 달러, 우승상금 약 370만 달러
  • 디 오픈: 총상금 약 1,600만 달러, 우승상금 약 300만 달러
  • PGA 챔피언십: 총상금 약 1,750만 달러, 우승상금 약 330만 달러

마스터스의 경우 상금뿐 아니라 ‘우승자 특전’도 막강합니다:

  • 오거스타 클럽 멤버십
  • 평생 마스터스 출전권
  • 5년간 다른 메이저 및 PGA투어 자동 출전권
  • 명예의 전당 진입 후보 자격

또한, 우승자에겐 세계적인 스폰서 계약, 골프용품 브랜드 앰버서더, 방송 출연, 책 출간 등 다양한 2차 수익 창출 기회가 생깁니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마스터스는 ‘돈 이상의 가치’를 갖는 대회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 4개 중 딱 하나만 우승한다면 마스터스를 고르겠다”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PGA 메이저 대회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최고의 골프 대회들입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마스터스는 규모의 제한, 엄격한 전통, 독특한 장소성, 그리고 고유의 영광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죠.

역사적으로는 가장 짧지만, 상징적으로는 가장 큰 대회. 마스터스는 골퍼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이며, 매년 4월이면 전 세계 팬들이 기다리는 진정한 축제입니다.

2025년 마스터스와 메이저 대회들의 치열한 대결, 이제 곧 펼쳐질 골프 시즌을 기대해 보세요!